*** 이 글에는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깔끔한 하루로 마무리 하고 싶으시면, 이 글을 닫아주십쇼.
**** 내가 왜 SW로 전향 했는지, 왜 그만 둿는지 종종 잊을 때가 있어서, 그럴때마다 보려고 쓴 글입니다. 문장에 두서가 없고, 뭔가 생략된거 같을 수 있는데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스트캠프 기들어간지 4달이 경과했다.
6개월짜리 코스중에 벌써 2달만 남았다는 소리다.
다르게 말하면 이제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취업을 위해 더 비중을 쏟아야 한다는 거다.
사실 이제 지원할만한 기업 리스트를 뽑고 있다.
전자공학과 졸업하고 기업 뽑을때는 진짜 하루종일 해야 괜춘한곳 하나~두개 정도 찾앗는데 IT는 확실히 다르구나 한다.
벌써 40개 정도 찾았는데, 이번 상반기에 다다르면 자판기마냥 지원할 예정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지원할 스펙이 안된다.
뭘 한것도 아니고, 딱히 할수 있다 라는 인상도 심어주기 힘들어 보인다.
전에는 학부과정에서 한 결과물들이 있으니까 그걸 내세웟는데, 지금은 띠요요옹?
게다가 요즘은 작년에 비해 IT 취업시장이 얼어붙어서 채용이 확 줄었다고 한다.
나같이 부스트캠프 양산형 일꾼은 발에 채일정도로 많다는 것인데, 어찌하면 좋나?
그래서 요즘은 생각이 돌고 돈다.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그래서 요즘은 뭐라도 즐길거리를 찾았다.
백수고, 돈도 없고... 흠....
요리를 다시 시작했다.
전에는 홈베이킹이나 베이킹 학원에 갔었는데, 그때는 돈많은 직장인이였고
이제는 백수니까 밖에서 먹고싶었던것을 집에서 만들자! 이캐캐 되서
어캐캐 업소용 레시피를 구해서 직접 집에서 많이 해먹었다.
생각해보니까, 이렇게 잘 터득해놓으면 나중에 취업하거나 해서 자취하게 되면 개꿀일듯? 한다.
이전 회고록을 보니까 벌크됫던게 빠졌다고 되어 있다.
지금도 좀 빠졋는데, 팔, 다리 부분의 지방이 빠진게 느껴진다.
이상하게 최대중량도 조금 낮아진것 같다.
흠... 그런데 체중이 정체가 되서 뭘 많이 먹어도 잘 돌아오고, 적게먹어도 잘 안빠지는거같다...
아마 유산소를 이제 시작해야하지 않나 싶다.
?
아 프로그래밍 이야기 안하냐고?
뭘 물어봐 쒸발 ㅋㅋㅋ
목표 설정
이전에 목표를 설정한게 있는데 요긴하게 쓰고 있는 것 같다.
1. 스프링 기초 쌓기
2. 회사정보 수집 -> 이력서를 넣을만한 회사 수집 -> 진행중, 리스트 만드는 중
3. 사이드프로젝트 진행 -> 프로젝트 아이디어, 진행방식 모색중
4. SI기업, 혹은 기업 지원 -> 금융권 인턴, 교육생 지원햇으나 실패
5. 수료 후, 회사 지원 및 포토폴리오 완성 -> 아직...
지금 쓰고 보니까 이전 회고에서보다는 어느정도 진행이 되고 있네? 하긴 한다.
문제는 스프링이다.
쒸벌~요 앙큼한것
사실, 저번주말 + 이번주 월 화 -> 4일간 솔로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금 까지 배운 요소를 이용해서 작은 프로젝트를 했는데, (사실 프로젝트라고 보기도 힘듦)
대략 API로 뭐 운동하기, 밥먹기, 이런거 보내면 DB에서 저장하고, API로 불러낼 수 있게 하는거였다.
배운거에 한 60%? 정도만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잘 했냐고?
ㅎ....
스프링 에너테이션 하나도 내가 스스로 뚝딱 만들지를 못햇다.
0 부터 하려니 못해먹는게 당연하긴 한데 엔티티랑 매퍼 정도만 스스로 하고 대부분 어.... 이거 어캐햇지? 하는거 말고 없었다.
학습 템플릿을 보고, 또보고, 솔루션 코드를 보고 또보고...
일단 보고 이해를 해야 코드로 직접 적어넣긴 햇는데, 막상 이게 나중에 또 보면 내가 짠 코드들인데도 누구세요? 한다.
그렇게 6번정도 만들다가 갈아엎고를 반복 하다가 겨우 기능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오긴 했다.
결국 현직자 친구 하나를 저녁에 불러서 해결한것도 좀 있다.
(DTO 클래스 안의 변수를 통일 하지 않아서 생긴 간단한 이슈였는데, 이거 해결 못해서 4시간 동안 다만든거 돌리지도 못함 ㅋㅋ)
다른 현직 친구들한테 내 상태에 대해 물어보니까
"아 ㅋㅋ 막상 일하면 쓰는것만 쓰니까 괜찮다고~"
"사실 니꺼내꺼 없다고~ 레퍼런스 코드 좋은거 님도 이제 알았으니까 맛좀 보쉴?"
아니 ㅋㅋ 시벌거
여튼... 내가 좀 못따라가고 있나 싶은 부분도 있었는데, 남들도 다 그런거 같기도 하고....
남들도 다 그런거 나도 그러면 남들처럼 취업 안될거 같기도 한데.... 어...?
걸림돌
아마 정신적인 문제가 큰것 같다.
물론 이런건 아니고
매일매일 집에서 하루 9시간씩 앉아서 공후하는 생활이 조금은 지친거같다.
전에는 학습템플릿 외에것도 찾아서 공부 했는데, 이제는 템플릿 끝나면 바로 쉰다.
주말에도 프로젝트 하는데 몸을 계속 비틀엇다.
하기 싫어가지고
위 짤보다는 좀 덜 밝고 힘없이 비틀었다.
어,,, 윌링파워(WILLING POWER)? 이게 좀 떨어진거 같다.
이게 떨어지니까 좀 시간에 따라 고통이 느껴지는듯
또한 취업시장이 계속 얼어붙고 있다는 점도 정신에 타격을 주나보다.
전에는 제조업이 코로나로 개작살이 나서 힘들게 들어갔는데....
이번에도..?
그라믄 어찌해야 되나?
이미지 메이킹!
그게 중요하다
이미지 메이킹!
다른말로 정신 승리!
졸업하고, 취직하고, ㅈ같은일 일어나서 덤터기 쓰고(씨발 1스텍+), 다른곳으로 탈출 하니 쓰~벌 경리 업무시키면서 니 마인드셋 문제다 염병떨고(씨발 2스텍+)
그런데 지금은 집에서 앉아 공부하니 최고 아닌가?
전장연 시위도 나를 어쩌지 못한다!! 나는 출근을 안하니까!
끼히히!
다행히도 이제는 프로젝트 기간에 접어든다.
앞서 말한 윌링파워
내가 하고자 하는 욕구, 힘을 프로젝트에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좀 뭐 나아지지 않을까 한다.
일단은....
사람이 노력해도 얻지 못하는 고통은 생각보다 크다.
그걸 알고 있어도 노력해야 하는건 맞는데, 고통이없는건 아니다.
저번 글에 써놓은 말이 있다.
"대가리가 쪼개지는것은 자연의 섭리이다..."
"한평생 잘 붙어있는 대가리를 달고 살았으니 이번에는 쪼개질 때가 된 것이다."
고통을 받아들이고 계속 해야 한다.
이제 코드스테이츠 강의 커리큘럼은 끝났으니까 남는 시간에 김영한 스프링 강의를 듣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다.
지금까지 배운거나 쓰지, 왜 또 들으러 가나? 할 수도 있는데
아직 준비가 안됫다...
이제는 프로젝트 + 알고리즘 -> 대기업 SI 지원을 목표로 해야겠다.
이 상태가 얼마나 길어질 지 모르니 스프링에 대한 스킬은 계속 쌓아서 과제 제출 회사도 지원하고 그래야지..
저번 회고록을 읽고...
저번 회고록에는 "이건 확실히 배웟다." 혹은 "이건 했다, 해봣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 좋겟다. 라고 써놓앗다.
배웟다... 는 모르겟고
다른 회사에 지원도 해보고...
요리도 해보고....
프로젝트(?)도 해보고
마냥 시간을 흘려보낸건 아니라서 다행이다.
생각보다 더 많은걸 한거 같기도 하지만, 퇴사 당시 생각햇던 지금의 나의 모습은 아닌거 같긴 하다.
전엔 그래도 뭐가 잘 안풀려도 "에헿 그냥 하믄대지~"엿는데
요즘은 리셋버튼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눌러버리고 싶어지긴 했다.
어렷을때부터 RPG 게임 처음 시작할때 친구들은 쥐사위든 뭐든 계속 돌려서 "야 전사 하려면 힘 12는 나와야 써먹는다." 라고 말하면서 계속 돌렸엇는데, 나는 그냥 처음에 나온 녀석 인연이다 라고 생각하고 계속 썻다.
그런데 이게 살면서도 도움이 됫던거 같은데 요즘은 아닌거 같다.
생각보다 잘 안풀린다ㅋㅋ
"종종 성인이 되면 나 자신은 정체되었는데, 남들은 앞서나가는것 같다고요? 걱정 마세요 누구나 하는 고민이랍니다아~"
라는 말을 종종 듣는데 나의 경우는 진짜라서 좀 서글퍼진다.
답 없이 계속 시간은 가고, 해결되는 부분은 적다.
어쩔수 없다.
매번 어떻게 맘에 들게 살겟나?
솔직히 좀 사는게 좆같아 졋다.
전엔 안그랫는데
월급 나오면 일단 바나나 우유먹고
집갈때 치킨 사가고
그렇게 살고 있었다가 망가지니까 좀 길을 잃은 느낌이다.
나에게 2021~2022년은 좀 힘든 시기인것 같다.
이제 나이도 먹어가고
친구들도 하나 둘씩 옆에 긴밀한 사람을 만들고,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금은 나도 좀 고꾸라졌어도, 다시 할 수 있겠지
사실 이전까지는 내가 인생을 계획한대로 어느정도, 60~70퍼센트는 착착 진행되어 왓다.
취업하고, 돈모으고, 인생을 새롭게 설계해서 또 그대로 이행하면 되는거였는데.
지금은 계획에서 튕겨져나간 느낌이지만
그래도 난 잘 살아갈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있다!
논산 훈련소에 입소했을때, 우표장사로 부식을 한가득 벌어서 수료할때 집까지 밀반입 한 나다.
요즘 살면서 내 인생, 힘의 원천을 잊고 산거 같다.
내 힘의 원천은 땡깡과 분노 그리고 치킨이다.
이제 반보다 더 왔다.
적어도 뒤로 가는건 아니니, 망한건 아니다.
다음 회고에서는 좀 정신을 차리고 포토폴리오나 이력서에 하나 올릴만한걸 찾거나
인생 계획을 다시 세워봣으면 좋겟다.
계획을 안세워도 되겠다 라는 결론도 좋고
여튼 뭐 되것지
2022년 12월 14일 개백수 팔랑귀 올림
PS: 이전 회고록에도 집중력 저하, 단순 쾌락추구 (청포도, 쪼코 흡입(?)) 등에 대한걸 써놧는데 지금도 조금 의심된다...
좀 다른거로 돌려서 잘 풀어야 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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